언포기버블1 [언포기버블] 리뷰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《언포기버블(The Unforgivable)》은 전과자 여성이 사회에 복귀하며 겪는 냉혹한 현실과 과거의 상처를 그려낸 드라마다. 산드라 블록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루스 슬레이터로 분해, 강렬하고도 절제된 연기로 관객을 몰입하게 한다. 영화는 범죄 그 자체보다, 범죄 이후의 삶이 얼마나 무거운 죄책감과 편견으로 둘러싸여 있는지를 날카롭게 보여준다. 이 글에서는 산드라 블록의 인생 연기와, 영화가 전달하는 비정한 현실의 단면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. 산드라 블록, 감정을 절제한 폭발적 연기의 진수산드라 블록은 루스 슬레이터라는 인물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. ‘루스’는 어린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경찰을 살해하고 20년간 복역한 여성으로, 출소 후.. 2025. 5. 2. 이전 1 다음